뇌수막염 초기증상 그리고 치료방법
뇌수막염은 바이러스성(무균성)과 세균성으로 나뉘는데, 대부분 무균성 뇌수막염 입니다. 이 중에서도 장바이러스인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전체 원인의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하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고열, 두통, 오한 등이 있고 심한 경우 경련 및 혼수상태까지도 올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증상은 아니라고 하니 참고로만 이용해주시고 뇌수막염에 대해서 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뇌수막염이란
뇌수막염이란 세균성 바이러스인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aemophilus influenzae)균과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균 등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주로 5세 이하의 소아에게서 많이 발병하며, 특히 1~3세 사이의 아이들이 전체 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뇌수막염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뇌수막염 원인
뇌수막염은 크게 세균성과 바이러스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폐렴구균,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수막구균 등 다양한 균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이 중에서도 대표적인 원인균은 폐렴구균이며, 이외에도 Hib 백신 접종 후 4주 이내에 발생하는 아급성 경화성 뇌척수염 역시 세균성 뇌수막염의 일종입니다. 반면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장바이러스나 에코바이러스 등 특정 바이러스에 의한 염증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뇌수막염 증상
세균성 뇌수막염은 초기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38도 이상의 고열 증세를 보입니다. 이후 두통 및 구토증상이 나타나며 목이 뻣뻣해지고 앞으로 숙이기 힘들어집니다. 또한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경련을 일으키기도 하며,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빠른 시간 내에 항생제 투여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왜 생기나?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열감기처럼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데요. 드물게 발열, 두통, 구역질,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간혹 심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뇌수막염 예방접종
뇌수막염 백신은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으며 각각 접종 대상 및 시기가 다릅니다. 먼저 Hib백신은 생후 2개월~5세 미만 아이들이 맞아야 하는 백신인데. 이 백신은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Hib)에 의한 뇌수막염을 예방하는데, 5세 미만의 소아에게 10가 단백결합백신 또는 13가 다당류백신을 총 4회 접종합니다. 단, 첫 해에는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이후 매년 1회씩 접종하도록 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폐렴구균 백신은 생후 2개월~5세 미만 아이들이 맞아야 하는 백신 입니다. 이 백신은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과 급성 중이염을 예방하는데,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 영아 및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연령에 따라 접종 횟수가 달라 집니다. 우선 0개월~23개월 사이의 영아들은 모두 7가 단백결합백신을 총 4회 접종하게 되고. 24개월~59개월 사이의 유아 및 어린이는 23가 다당류백신을 총 2회 접종하거나 12~15개월 사이에 1회 접종 후 만 4~6세 때 1회 재접종 하도록 해야합니다.
뇌수막염 치료방법
뇌수막염은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 세균성 뇌수막염인 경우 항생제를 투여로 치료해야 합니다. 만약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주사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반면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호전되기 때문에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다만 38°C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거나 두통이 심하면 해열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도록 하고. 또한 구토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탈수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액을 맞거나 전해질 보충용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수막염 예방법
뇌수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 합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여 청결을 유지해야 하고. 음식물은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는 것이 좋으며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 것이 안전 합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습관을 들이면 뇌수막염 예방을 할 수가 있습니다.